안녕하세요 오늘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대형 카페 페러렐 방문기로 인사드립니다.
용인 처인구에는 대형 카페들이 많은데 오늘 방문한 카페 페러렐은 죽전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부담 없이 방문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래의 방문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임을 염두에 두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인상 : 깔끔한 디자인, 통창의 매력이 넘치는 카페.
방문한 날은 비가 내린 직후의 우중충한 날씨여서 회색의 건물 외관이 더욱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전반적인 인테리어가 무채색으로 되어 있는 카페 페러렐은 화려하지 않고 진행방향에서 간판도 잘 보이지 않아 방문하시는 분들은 내비게이션의 목적지 정보를 유의하시면서 찾아가시길 바랍니다.(지나쳐서 후진하는 차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출입문은 정말 큰 양문형 유리문입니다. 내부사진을 계속 보시면 더 느끼시겠지만, 거대한 유리창들이 카페 페러렐의 중심의 되는 인테리어 요소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 디자인의 시작을 알리는 출입문 답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용인 카페 페러렐은 다행히도(?) 노 키즈존 카페는 아닙니다. 하지만 케어 키즈존으로 자녀와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아이들을 항시 케어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는 카페를 이용함에 있어서 당연한 매너이기도 하지만, 높은 계단과 함께 뛰어놀기 좋은 넓은 공간은 잠깐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주의를 요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거대한 창문들의 향현입니다. 정면, 측면, 상부 등에 설치된 거대한 창들이 햇살과 함께 초록초록한 풍경을 실내로 가지고 옵니다. 최근의 카페 트렌드처럼 공간을 넓게 사용한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또한 노출천장 방식으로 마감을 한 것이 아니라 별도의 기교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이 정말 제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방문한 시점에는 외부공간이 쌀쌀하여 테라스에 앉지는 않았지만, 조금만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분명 더 인기 있는 자리가 될 것 같았습니다.
2층 공간은 1층의 인테리어 철학의 확장판입니다. 더 넓고, 더 개방된 창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자리의 배치 또한 가장자리로 집중되어 있어 사람들의 시선이 서로에게 향하지 않고 풍경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있는 점도 만족스럽습니다.
3층은 루프탑이 있습니다만, 제가 방문한 날에는 2일간 지속된 비 때문인지, 닫혀있었습니다. 1,2층 시야에서는 전신주의 케이블 등으로 가려지는 시야가 있어 아쉬웠는데, 루프탑에서의 개방감은 어떠할지 궁금합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겠습니다.
베이커리 카페인 용인 페러렐에서는 다양한 빵종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 제일 빠져있는 소금빵 2종(플레인, 트러플)부터 앙버터, 소시지빵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구성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트러플 소금 빵은 빵의 고소한 맛을 트러플 향과 함께 소금의 짠맛으로 극대화 시켜줍니다. 나올 때 한 개 더 포장하고 싶었지만 시간에 쫓겨 사 오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고소한 기본 빵 좋아하신다면 일반 소금빵 또는 트러플 소금빵 추천드립니다.(대표메뉴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데니스 페스츄리는 딸기 데코와 함께 부드러운 크림, 딸기잼이 발려 있어 아이가 맛있게 먹은 빵입니다. 다만 페스츄리 특성상 바스러지는 빵을 아이가 혼자 먹기엔 역부족이더군요. 맛은 좋았습니다.
마지막 아몬드 앙버터는 타 베이커리 보다 두툼한 빵만큼 두툼한 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빵을 고른 아내는 조금 느끼하다는 평을 내리기도 했지만 커피와 함께 먹는다면 찰떡인 수준으로 저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버터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강력 추천드립니다.
커피에 대하여는 아래사진과 같이 커피콩의 종류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A, B 빈으로 각각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라테를 시켰는데요. 맛은 중간 이상으로 느껴지지만 두 명 다 조금 연하다라는 평가를 하였습니다. 혹시 평소 스타벅스 수준의 진하기를 원하신다면 샷추가 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하지만 빵과 함께 먹기에는 적당한 맛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총평
용인 처인구에 위치한 패러렐 카페는 대형 카페 중 접근성과 주차 편의성이 좋아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저희는 오픈런하여 사람이 없을 때 기준으로 정말 편안한 느낌을 받았는데, 사람이 한창 붐빌 시간에는 넓고 여유진 공간 구성이 되려 자리가 부족하게 되어 헛걸음할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식사 직후 시간대보다는 아침 일찍, 또는 늦은 점심 등 덜 복잡한 시간대에 방문하셔서 패러렐이 갖고있는 개방감을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음식의 수준은 평균 이상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 별점으로 용인 처인구 카페 페러럴 방문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뷰브로 별점(★★★★★ 기준)
★★★☆
'리뷰 > 먹거리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 처인구 짬뽕 탕수육 맛집 공리 방문기 (1) | 2023.06.17 |
---|---|
동탄 롯데백화점 한식 맛집 한국인의 밥상 방문기 (1) | 2023.05.17 |
수지 보정동 카페거리 맛집 황도 바지락 손 칼국수 방문기 (0) | 2023.05.12 |
광교 맛집 스페인 음식 전문점 세비야식당 방문기 (3) | 2023.05.07 |
용인 수지 롯데몰 맛집 101번지 남산돈까스 방문기 (0) | 2023.05.03 |